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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예산 가주 지원 1인당 지급액 전국 최저

연방정부 인프라 프로그램 중 캘리포니아에 할당될 예산은 상대적으로 적다는 지적이 나왔다.     비영리언론재단 캘매터스는 가주정부가 연방정부 인프라 프로그램 중 455억 달러를 받을 예정이지만 이는 다른 주와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적은 액수라고 9일 보도했다.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이번 인프라 예산안은 가주민들의 보다 윤택한 삶을 위해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고수익 노조 일자리 창출은 물론, 경제 활성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개빈 뉴섬 가주지사 역시 “기후변화로 인한 인프라 타격을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며 환영했다.     그러나 캘매터스는 인프라 예산안이 가주민 1인당 1200 달러를 투자하는 꼴이라면서 “이는 전국 최저 수준”이라고 했다. CNBC에 따르면 버몬트, 몬태나, 알래스카 등은 1인당 3500달러 인프라 예산이 지출된다.       가주에 할당될 예산 중 300억 달러는 향후 5년간 철도와 고속도로, 다리 등 재건을 위해 지출될 계획이다.     백악관은 “가주는 지난 수십년간 인프라 투자가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가주는 1960년대 이후 주지사나 주의회에서 인프라 강화를 위해 별도로 주민들에게 세금 인상안을 도입한 사례가 없었다. 한때 전국에서 도로포장이 가장 잘 돼 있는 고속도로 시설이 지금은 최악 수준으로 곤두박질쳤다는 것이다.           원용석 기자인프라예산 지급액 지원 1인당 가주민 1인당 인프라 예산안

2021-11-09

인프라 법안 연방의회 통과…도로 등에 1조2000억불 투입

 조 바이든 대통령이 역점을 두고 추진해 온 1조2000억 달러 규모 인프라 예산 법안이 연방의회를 통과했다.   하원은 지난 5일 밤늦게 본회의를 열어 인프라 법안을 찬성 228표, 반대 206표로 가결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초부터 추진해 온 인프라 법안의 주요 내용은 교량·고속도로 현대화에 1100억 달러, 철도 교통 개선에 660억 달러, 농촌 등 낙후 지역 초고속 인터넷망 확보에 650억 달러 등을 투입, 낙후된 물적 인프라를 개선하는 것이다.   또 청정에너지 송전과 전력망 개선에 600억 달러, 납 수도관 교체 및 물 공급망 개선에 550억 달러, 항만 및 수로 수리에 170억 달러, 공항시설 개선에 250억 달러, 전기차 충전소 증설에도 75억 달러 등이 배정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6일 백악관 연설에서 “인프라 예산 법안의 의회 통과는 미국을 위한 기념비적 진전”이라고 말했다.   인프라 예산안은 지난 8월 상원에서 이미 처리된 바 있어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한 뒤 발효된다.   바이든 대통령이 이 법안과 함께 역점을 두고 추진해 온 1조8500억 달러에 달하는 사회복지성 예산안은 이달 셋째 주에 하원 표결에 회부될 전망이다.  연방의회 인프라 인프라 예산안 인프라 법안 물적 인프라

2021-11-07

다급해진 바이든, 예산 절반 줄인 절충안 '승부수'

  유럽 순방에 오른 조 바이든 대통령이 28일 절반 가까이 감축한 사회안전망 강화 법안을 발표하고 의회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연설에서 "몇달간의 힘든 협상을 거쳐 역사적인 경제틀을 마련했다"며 "이는 수백만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를 성장시키고, 기후 변화에 있어 중국을 비롯한 세계 주요 나라들과 경쟁에서 우리를 승리로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존 3조5000억달러에 달하는 사회안전망 예산을 절반 수준인 1조7500억 달러로 삭감한 새로운 방안을 제시했다.   새 예산안은 유급 가족 휴가와 커뮤니티 컬리지 무상 교육 등 일부 항목은 전면 백지화하고 의료 예산은 상당 부분 축소했다.   다만 기후 변화를 위한 5550억달러 재원은 그대로 살렸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인상된 아동 수당은 한 해 연장했다.   노인 의료 확대와 관련해선 보청기 보조를 위해 10년간 350억달러의 재원이 포함됐지만, 치과와 안과는 빠졌다.   민주당은 그간 일부 중도성향 의원들의 반대로 바이든 대통령의 핵심 정책과제인 인프라 예산안 처리에 난항을 겪어 왔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이날 이탈리아로 떠난 바이든 대통령은 그간 자신의 출발 이전 예산안 처리를 촉구해 왔다.   바이든 대통령이 오전 의회를 찾아 민주당 의원들을 만난 데 이어 대국민 연설에까지 나서 새로운 인프라 예산안을 공식화함에 따라 난항을 겪던 예산 처리에 물꼬가 트일지 주목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연설에서 "나를 포함한 어느 누구도 원하는 모든 것을 가질 수 없다. 그것이 타협"이라며 "나는 오랫동안 민주주의에서는 합의만이 중요한 일을 성취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해 왔다"며 이번 제안의 당위를 강조했다.   그는 특히 "우리는 20세기 우리의 사람들에게 투자했기 때문에 세계를 주도할 수 있었다"며 "그러나 언젠가부터 우리는 사람에 대한 투자를 그만뒀다. 미국 경제는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크지만, 우리는 아시아에서 경쟁력을 잃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교육 성취에 있어서 세계를 주도했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어린이 교육 투자에 있어 미국은 주요 37개국 중 35위에 불과하다"며 "이런 식의 하락을 이어간다면 21세기 세계 경제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것은 좌와 우, 중도와 진보의 문제가 아니다. 이것은 경쟁력과 안주의 문제고, 세계 주도권의 문제"라고도 했다.   반발이 가시지 않는 법인세 인상과 관련해선 "누군가 성공했다고 벌주고 싶지 않다"며 "내가 요구하는 것은 정당한 너의 몫을 내라는 것"이라며 과세 형평성을 언급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에서 가장 이윤이 높은 55개 기업이 소득세를 한 푼도 내지 않았다"며 "간단한 문제다. 이윤을 냈으면 세금을 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국 승부수 사회안전망 예산 인프라 예산안 의료 예산

2021-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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